서귀포시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에 '서귀포귀농귀촌협동조합 제주살래(대표 안광희)'가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는 자금모집을 통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소규모 지역공공프로젝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113개 프로젝트팀 가운데 지난 5월 12일 심사를 거쳐 서귀포시 1개 팀을 포함해 최종 21개 팀이 선정됐다. 

참가팀들은 이달 30일까지 한 달 동안 온라인 플랫폼(www.wadiz.kr)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며 다음달 최종적으로 10개 프로젝트가 선정된다.

마을기업 '서귀포귀농귀촌협동조합 제주살래'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제주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향초 '엄마의 바다'이며, 펀딩 목표금액은 500만원이다.

프로젝트 '엄마의 바다'는 은퇴해녀 고용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마을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이 됐으며, 펀딩 참여 시 해녀들이 직접 만든 향초가 제공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활용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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