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폭설과 한파로 하우스 파손 및 감귤 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최소 하우스시설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온풍난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온풍난방기시설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온풍난방기 76대(농가당 1대·보조 60%, 자담 40%)를 지원한다.

시는 우선 오는 22일까지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16년 온풍난방기시설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후 별도 심사평가표에 의해 고득점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특히 시책 참여 농가(간벌 이행, 열매솎기 참여 등)와 고령농, 여성농가, 다문화농가 등에도 가점을 부여, 소외 및 취약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비가림하우스시설 재배농가에 온풍난방기 시설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안전영농 기반 마련과 고품질과실 생산 구축으로 온난화 및 이상기후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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