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문경미)가 17일 65일간의 동맹휴업을 정리하고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교대 학사일정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제주교대 총학생회는 교대학생이 포함된 초등교육발전위원회가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기로 하고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보수교육법 폐지방안에 대한 확답을 받음에 따라 그동안의 동맹휴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주교대생 중 2학년 참관실습·3학년 수업실습 과목을 제외한 전과목 집단 재이수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그동안 수업시수를 채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 1월26일까지 보강수업을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교대 총학생회는 지난 11월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초등교원수급대책안 가운데 ‘특별편입제 전면철회’, ‘보수교육법 완전폐지’ 등을 골자로 지난 10월11일부터 교대협과 함께 동맹휴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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