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털 크라운' 다음달 22일 미국서 개막
랭킹 톱10 박인비·김세영
·전인지·양희영 출전

한국여자골프가 다음달 22일 개막하는 국가대항전(8개국 참가)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1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를 한 달 여 앞두고 13일 끝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세계 랭킹을 기반으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한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등 4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다만 출전선수가 부상 등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면  장하나(24·비씨카드)가 대신 출전하게 된다.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리트 클럽(파72)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국가대항전은 8개 국가는 두개의 그룹(Pool)로 나뉘어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A그룹(Pool A) 시드배정은 한국(1), 호주(4), 대만(5), 중국(8)으로 구성됐으며 B그룹(Pool B)은 미국(2), 일본(3), 태국(6), 잉글랜드(7)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국가대항전은 사흘간 포볼 매치플레이를 펼쳐 각 그룹별 상위 2개팀과 와일드카드 1개팀이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 진출하며 포볼 매치플레이를 포함한 나흘간의 성적을 토대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경기당 점수는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의 점수를 부여된다.

다음은 국가 시드 및 출전 선수(세계랭킹)

△대한민국(1번)=박인비(3위), 김세영(5), 전인지(6), 양희영(8)
△미국(2번)=렉시 톰슨(4), 스테이시 루이스(9), 제리나 필러(15), 크리스티 커(20)
△일본(3번)=하루 노무라(22), 시호 오야마(41), 미카 미야자토(42), 아야카 와타나베(45)
△호주(4번)=이민지(13), 오수현(40), 카리 웹(53), 레베카 아티스(155)
△대만(5번)=테레사 루(25), 캔디 쿵(37), 야니 챙(70), 쑤치아 쳉(132)
△태국(6번)=에리야 쭈타누깐(7), 폰아농 팻람(32), 모리야 주타누간(95), 포라니 추티차이(164)
△잉글랜드(7번)=찰리 헐(26), 홀리 클리번(102), 멜리사 리드(107), 조디 이워트 셰도프(125)
△중국(8번)=펑산산(12), 린시위(58), 얀징(115), 시위팅(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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