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막 제116회 대회 출전 

제주출신 골퍼 강성훈(29)이 US오픈에 출격, 부활 샷을 쏘아 올린다는 각오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116회 US오픈'이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된다. 브리티시오픈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톱스타들과 전 세계에서 열린 지역예선을 통과한 150여 명의 선수들이 출격, 대회 우승을 다툰다. 

이에 지난 7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펼쳐진 US오픈 지역예선에서 1·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오른 강성훈이 출전권을 따냈다. 

이밖에 세계랭킹 60위 안에 자리한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미야자토 유사쿠와 로맹 워텔 등과 함께 16일 오후8시29분에 티업하며 안병훈은 대니 리, 매슈 피츠패트릭과 16일 오후9시13분, 김경태는 케빈나, 키라덱 아피반랏과 17일 오전3시9분(이상 한국시간)각각 1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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