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일 특구로 지정 된서귀포시매일올레시장

현을생 시장 17일 청와대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서 발표

서귀포시가 품격 높은 문화도시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하는 친절시책이 전국 최고의 지방행정 모범사례로 꼽혀 관심을 끌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를 열고 문화관광산업 전반을 점검하고, 2017년까지 문화강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추진 전략과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국가공공기관장, 전국 시도 부자치단체장, 관광단체 및 경제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가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친절시책과 계획을 모범사례로 발표했다.

현을생 시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K스마일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친절, 청결, 안전, 환경 등 4대 시민문화운동 전개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K스마일 특구조성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현 시장은 "서귀포시는 친절, 청결, 안전, 환경을 4대 시민 문화운동으로 정하고,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경쟁력 높이기 위해 K스마일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재 50개 단체·3만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실천운동본부'가 각 분야의 질적 향상과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65일 친절 문화운동, 클린하우스 청결 지킴이 제도운영, 시민 안전문화운동, 제주의 혼과 환경을 살리는 문화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K스마일 특구로 지정했으며, 매일올레시장 상인들의 친절 생활화를 위한 자정노력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친절이 곧 서귀포시의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친절 분위기를 학생에서 가정, 사회로 확산되도록 초등학교 대상 친절교육을 확대하고, 관광접점 종사자에 대한 글로벌 에티켓 교육 및 모니터링 강화,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계도활동을 추진한다"며 "이와 함께 2017년 청소년(U-20)월드컵 대회를 맞아 제주 등 개최도시 6곳과 K스마일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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