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공업지역의 환경개선을 비롯,친환경적인 생산지역 육성을 위한 협의회가 발족돼 공업지역 전반에 걸친 환경정비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제주시 환경관리과 관계자와 화북공업지역의 업체대표들은 최근 환경개선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회장에 현창익씨(평화건설중기 대표),총무에 문원택씨(화북고압세차장 대표),감사에 양문수(오라미공사 대표)·백동선(대양FRP산업 대표)씨가 각각 선출,체계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사업계획에 따라 13블럭으로 구획화한 공업지역별로 대표 30여명이 선임,자체 환경정비 활동을 벌이고 제주시는 행정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 공업단지 입구에 업체현황을 담은 3∼4개의 대형안내판이 설치되고 주차질서 확립,입주업체 자체환경정비사업 등이 점진적으로 추진된다.

중점정비 대상은 10여곳의 공한지와 2000여평의 소공원.공한지 등은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고,소공원은 사업폐기물 등을 이용한 조형물 마련과 숲·연못 등 조성 등으로 생태공원화하게 된다.

이와 관련,현 회장은 “공업지역내 420여업체중 40%정도인 100여업체가 참여입장을 밝힌 상태”라며 “입주업체의 참여 유인책 마련 등 업체 단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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