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대생 기자
한봉금 엘린 대표

한봉금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엘린 대표
20일 제민일보사 6월 임직원 윤리교육

"장애인들의 사회성 확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한봉금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엘린' 대표는 20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민일보사 6월 임·직원 윤리교육'에서 장애인 가족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입장에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사 발굴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비장애인들 역시 나이가 들고 병이 생기면 후천적 장애인으로 살아가게 되지만 장애인을 바라보는 지역 사회의 시각은 감수성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며 "장애인 가족에 대한 관심 유도와 장애인 기관·단체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기 위해서는 언론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바늘구멍'만큼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는 절박함으로 아이를 키우지만 경제력과 대인관계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언론에서부터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보고 '사람냄새' 나는 기사를 발굴·보도해야 지역사회의 시선도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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