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이 지역 산모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서귀포의료원에 따르면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초음파 검사 장비 등을 갖춘 의료진이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매월 2차례 3개 보건소를 순회하며 진료하며, 지난 21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첫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에서는 초기 임시부(6~7개월 이하)를 대상으로 산전 기본 검사,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등이 이뤄진다. 

특히 서귀포의료원은 사전 예약제로 대기 인원을 최초화해 세밀하게 관찰할 방침이다.

성대림 서귀포의료원장은 "아이 낳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읍면 지역과 다문화가정 임신부 등이 체계적으로 태아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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