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 20일 등심·안심 등 676㎏ 수출

제주산 한우의 홍콩 수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귀포시축협은 20일 보들결 제주한우 15두에서 가공한 등심·채끝·안심·양지 등 676.5㎏을 ㈜축림을 통해 홍콩에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홍콩 수출은 지난달 25일 보들결 제주한우 10두·580㎏에 이어 두 번째로, 현지 소비자들의 재구매 요청에 따라 이뤄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홍콩으로 수출된 보들결 제주한우는 1.2t가량으로 서귀포시축협은 하반기까지 약 1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축협 관계자는 "제주산 축산물의 가능성을 해외 무대에서 확인받은 것"이라며 "홍콩으로의 수출 물량을 더욱 확대해 제주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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