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 구성 등으로 당초 8월말서 두 달 앞당겨

지난 3월 통합제주도체육회가 출범한 가운데 회원종목단체(65개)에 대한 통합이 이달 말까지 추진된다.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 초 각 시·도체육회 종목별 단체 통합 시한을 6월 30일까지(당초 8월30일) 완료하도록 권장함에 따라 몇몇 단체를 제외하고 통합 수순의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6월22일 현재까지 철인3종을 시작으로 씨름과 정구, 우슈, 승마, 핸드볼, 수중·스킨스쿠버, 사격, 근대5종, 하키, 게이트볼, 패러글라이딩, 프리테니스, 낚시, 킥복싱 등 15개 종목이 이미 통합 의결해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통합일정이 당초보다 2개월 앞당겨진 것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10월5일 이뤄짐에 따라 선거인단 후보자 추천 마감이 9월7일로 확정돼 선거인 추천 권한을 가진 시·도체육회가 빠듯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다.  하지만 65개 단체 중 대부분이 총회 일정과 통추위를 구성하는 등 통합 수순에 들어갔지만 야구, 검도, 배드민턴, 골프, 댄스스포츠, 사이클·자전거, 요트, 태권도(8월 통합) 등은 정확한 일정을 잡지 못한 실정이다. 

한편 현재 종목별 통합 대상 단체는 예전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47개와 예전 도생활체육회 48개 단체이며 통합 완료시 65개 단체(정회원 47, 준회원 12, 인정 6)이 통합체육회 회원단체로 가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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