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 발대식 성황리 개최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복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읍(읍장 김민하)과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영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23일 남원읍사무소에서 지역의 복지문제를 지역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한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남원읍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주민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는 우리 사회의 큰 과제"라며 "이에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추진하는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책이 정착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복지시책으로, 모든 읍·면·동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는 남원읍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대 1 협약으로 착한가게 기부 100곳과 개인기부 200명을 참여·유지·관리하는 사업이다.

이 시책이 정착되면 한 해 1억2000만원의 복지재원이 조성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수행할 수 있다. 현재까지 착한가게 기부 71곳, 개인기부 147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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