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수원 원정 나서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수원을 물리치고 선두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원정에서 수원과 맞대결을 치른다. 

8승2무5패(승점26점)를 기록 중인 제주는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있어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리그 선두 전북(승점31점)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제주는 수원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18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둔 이후 올해 4월 10일 홈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  최근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제주는 득점(32골), 도움(24개), 슈팅(228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어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마르셀로가 승리의 주역을 담당할 전망이다. 

마르셀로는 리그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내 득점, 도움,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마르셀로는 권순형과 함께 지난 15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상주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공수의 안정을 되찾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수원 원정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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