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 지원과 마을 만들기 사업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서 관내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업 성공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표선면 가시리 마을의 경우 연간 방문객이 4만명에 이르는 등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안착했다.

신흥2리 동백 마을도 지난해 3000여 명이 다녀가면서 자생적인 농촌체험 휴양마을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마을들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방문객이 2000여 명을 웃도는 등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업이 소득 증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농촌체험 휴양마을 운영 우수 사례가 확산되면서 지정 준비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모두 8개 마을이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운영되고 있고, 2개 마을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체 자립마을 육성을 비롯해 중앙공모 사업에 대한 설명과 정보 제공,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업 운영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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