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이중환

제주도의회 제주시·서귀포시장 내정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고경실 제주시장·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행정시장직을 수행할 자질을 갖췄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행정시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고태민)는 27일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이중환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행정시장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심사경과보고서를 통해 "고경실 내정자는 행정 경험 등을 통해 제주시의 현안 문제점과 지역별 특성을 잘 알고 있어 행정시장 직을 문제없이 잘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직 경험 등을 고려할 때 제주도 및 제주시의 위상과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므로 제주시장에 임명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연구 보고서 자기 표절 및 토지 구입 관련 도덕성에 대해 일부 석연치 않은 문제가 있음에도 공직생활 20년을 통해 일거수일투족이 드러난 상태에서 특별한 과오는 없다"며 "10년 남은 정년에 연연하지 않고 공직에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높이 사서 서귀포시장에 임명해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24일과 27일 각각 제주시장 예정자,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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