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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고질적 농촌 인력난 숨통 트나
고 미 기자
입력 2016-06-27 (월) 18:01:48 | 승인 2016-06-27 (월) 18:03:21 | 최종수정 2016-06-27 (월) 19:17:46

제주농협-지자체 협업 '거점 농촌인력중개센터' 가동
제주시·서귀포시지부 2곳…'영농 작업반' 상시 운영

제주농협과 행정시 협업 모델인 '거점 농촌인력중개센터'가 고질적인 제주 농촌 인력란의 구원투수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마늘과 감귤 수확철 등 농번기에 집중 운영하던 농협내 '농촌인력중개센터'가 '거점 농촌인력중개센터'(이하 거점센터)로 상시 확대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일손 부족현상이 심각한 제주 2곳 등 전국 17개 지역 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거점센터로 시범 지정했다.

거점센터 사업은 그동안 농협이 자체적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면서 불거진 △중개기능 미흡과 △전담인력 부재 △참여자 지원 한계 등 문제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보완, 역할을 증폭시킨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제주농협 거점센터는 오는 8월 중 농협제주시지부와 서귀포시지부 농정단 2곳에 설치, 가동된다.

올해 사업예산 1억2000만원은 농협과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도시 지역의 유휴인력, 60세 이상 은퇴자 등을 중심으로 5~20명 단위의 '작업반'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인력 운용을 도내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영농주기에 맞춰 타 지역과 교류를 확대하는 등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사전 수요조사를 위한 인력 수급은 물론 중개기관간 협업 시스템도 강화한다.

이밖에도 기존 농작업 중 사고에 대비한 보험가입비 외에 장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비(차량 지원) 등 지원 현실화를 통한 안정적 인력 확보도 고민할 계획이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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