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세계랭킹 14.94점 획득...탑10에 태극낭자 5명 포진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무려 36주 연속 부동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13승을 챙긴 리디아 고는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94점을 얻어 변함없이 '골프여제'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종전 15언더파 198타를 넘어선 대회 최소타 기록한 리디아 고는 우승상금 30만 달러를 받아 아리야 주타누칸(태국)과 올 시즌 최다승 공동 1위도 함께 기록했다.

이밖에 리디아 고에 이어 브룩 헨더슨(캐나다·평균 8.55점)이 2위에 올랐고 박인비27·KB금융그룹, 평균 8.16점)가 3위를 지켰다. 

또 4위 렉시톰슨(21·미국, 평균 7.83점)에 이어 태극낭자들이 '탑10'을 형성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자산운용, 평균 6.96점)이 5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 평균 6.14점)가 6위, 양희영(26·PNS, 평균 5.74점)이 8위에 올라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장하나(24·BC카드, 평균 5.56점)가 10위에 랭크됐고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평균 5.17점)이 11위, 이보미(27·혼마골프, 평균 4.50점)가 14위에 랭크돼 리우 올림픽행 티켓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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