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월드 크라우드 펀딩으로 1500만원 모금
전국 작은도서관 3000곳에 책 1만5000권 기증

㈜시와월드(대표 우영진)의 '꼬마하르망 제돌이'가 제주어 책을 무료로 배송하는 '희망택배'를 전국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 주변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시와월드는 지난 5월 다음카카오와 공동으로 스토리펀딩 '제주어 지키는 제돌이'를 마련, 후원인 418명이 참여해 1500만원의 후원액이 모였다. 이는 목표액 1071만원 보다 429만원(40%)이나 많은 수치다.

㈜시와월드는 최근 후원금을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전국 작은도서관 3000곳에 책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 1만5000권을 기증, 펀딩 후원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특히 시와월드는 그동안 지역 캐릭터로서 '제돌이'를 사랑해준 제주도민들에 대한 보답으로 도내 유치원·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등에 책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 1000세트를 무료 보급키로 결정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을 받아 제작된 책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는 토종 캐릭터 '꼬마하르방 제돌이'를 주인공으로 담은 어린이용 제주어 교육책이다. 책 속에는 250개의 제주어 단어와 에피소드, 게임,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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