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김황국·윤춘광 부의장 등 의장단 구성
상임위원장·예결위원장 내정

제주도의회가 신관홍 의원을 만장일치로 도의회 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제10대 후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을 구성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일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도의회 의장 선거를 실시, 재석 의원 41명 중 41표를 얻은 새누리당 신관홍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재석 의원 41명 중 35표를 얻은 새누리당 김황국 의원, 38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의원을 각각 부의장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신관홍 의장과 김황국·윤춘광 부의장 체제로 꾸려졌다. 

신관홍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상생과 협력, 화해의 정치를 이루겠다"며 "변화를 원하는 도민들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 의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오늘(4일)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하고, 5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30일 각각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김태석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고충홍 의원,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 김용범 위원, 환경도시위원장에 하민철 의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에 김희현 의원, 농수축경제위원장에 현우범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김경학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교육위원회도 강성균 의원을 교육위원장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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