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도내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18일 겨울방학식을 갖고 19일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37일간의 방학에 들어간 오라초등학교 학생들은 즐거움 속에서도 친구·선생님과의 이별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올해 도내 초등학교 겨울방학은 평균 37일로서 예년의 38∼39일에 비해 1∼2일 짧아졌다.

 방학기간 단축은 올해부터 각급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방학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대부분의 학교가 학기 중 자율휴교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맞벌이부부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들은 겨울방학으로 자녀를 돌봐야할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자녀의 생활을 지도하는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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