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후반기 운영 방침 밝혀
도민 의정 참여 확대 등
3대 추진 전략도 제시

제10대 후반기 제주도의회가 의정 슬로건을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 의정'으로 정했다. 

신관홍 도의회 의장은 11일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첫 정례직원 조회에서 의정 운영방침을 밝혔다.

신관홍 의장은 "의정 운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3대 추진전략과 목표를 세웠다"며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해 도민 의정 참여 확대, 도민정책 제안 제도 마련, 의회 공간 도민 접근성 확대, 대 도민 의정홍보 서비스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선진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도교육청과 정책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 지방의회와 교류협력 및 외국 지방의회와의 국제교류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 의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자치 의정 강화를 위해 의회 인사권을 강화하고, 의회조직 혁신, 입법 및 예산분석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런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의장실의 문턱을 아예 없애서 도의원은 물론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일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신관홍 의원을 만장일치로 제10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