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22·24일 '디-아트 페스티벌' 개최
장애예술인 김용우·홍관수 등 무대 "전문 문화예술에 한걸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 코드'로 공감을 나눈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제주해변공연장과 24일 오후 2시 조천포구에서 '2016 디-아트 페스티벌 인 제주'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수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축제는 제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뮤지션의 특화된 문화적 코드를 만들고 지속적인 문화향유와 활동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2일 공연에는 휠체어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출신 김용우씨가 이끄는 '빛소리친구들(서울)'의 휠체어 현대무용이 펼쳐진다. 또 장애인 예술단 '에이블스(대구)'팀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시각장애인 가수 홍관수씨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제주 장애인어울림 띠앗 합창단과 팝퓰러밴드 제이벤의 '하모니'로 마무리된다.

특히 지역 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추진, 장애예술인과 대중의 '연결고리'를 잇는다. '디-아트 페스티벌'은 오는 24일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바다낚시대회'에 부대행사로 참여, 홍관수와 제이벤의 공연을 선보인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장애인 뮤지션의 특화된 문화적 코드를 대중에게 알리며 전문적인 문화예술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행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공감과 장애인문화예술의 허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751-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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