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

2013년 출간된 박유하 세종대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를 정면 비판한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가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재일조선인 3세인 정영환 일본 메이지카쿠인대학 교수가 쓴 이 책은 위안부 제도를 운영한 일본의 국가책임을 최소화하고 피해자들의 입장을 자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한일 양국에서 벌어진 '제국의 위안부 사태'의 본질과 역사적·사상적·정치적 기원에 대한 총체적 분석을 담았으며, 일본 사회의 지적·도덕적 퇴락 등을 신날하게 비판한다.

지난 11일에는 박유하 교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유환 교수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논란이 재점화 됐다. 앞서 정 교수는 '조선적'이라는 이유로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입국 신청이 불허되기도 했다. 푸른역사·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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