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16일 전북전 DJ 파티와 풍성한 이벤트로 팬 맞이 준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파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제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과 만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그치며 리그 6위까지 하락한 제주의 입장에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승리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014년 K리그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에서 DJ 파티를 펼쳤던 제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콘셉트로 제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기장 E석 광장에서 제주 출신 DJ 찬이의 디제잉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슈팅스타 이벤트와 함께 사은품도 증정한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제주조릿대차 1989개와 말고기스테이크 300인분이 선착순으로 입장 관중들에게 제공된다.

경기 후에는 주장 오반석이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오반석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경기서 전북 현대의 무패행진을 깨트리고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제주팬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제주시청 정문,  한라대 정문 맞은편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