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4차 연장전 끝

'제주의 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이미림(26·NH투자증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4차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3월 KIA 클래식을 시작으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이밖에 김효주(20·롯데)는 13언더파 271타, 단독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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