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원예작목사업단 사업 대상자 선정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 사업' 공모 결과 사업 화순원예작목사업단(단장 강태욱)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위탁받아 총사업비 11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3농가, 총사업량 1㏊에 폐열(온배수)을 이용한 난방에너지 공급을 위한 이송관로, 열교환기, 히트펌프 등을 설치하고, 농가에서는 그 시설에 시설토마토를 재배할 예정이다.

폐열(온배수)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남제주화력발전소에서 전기 생산을 위해 사용 후 바다로 버려지는 온배수를 재활용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면세유 사용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시켜 청정제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면세유 대비 에너지비용을 70~80%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시켜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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