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2016년 상반기 소방활동현황 분석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은 소폭 감소한 반면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가 분석한 2016년 상반기 서귀포소방서 관내 화재 및 구조·구급 출동현황에 따르면 

화재출동 134건 중 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건보다 19건이 감소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5억995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587만원 보다 4억7334만원(206%) 증가했다. 

화재건수에 비해 재산피해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양돈장 화재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 21건, 전기적 요인 10건, 원인미상 5건, 기계적 요인 3건, 방화의심 2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구조출동은 518건으로 전년대비 231건(80.5%)이 증가했으며 구급출동 또한 3717건으로 전년대비 358건이 늘었다.

오창원 서귀포소방서장은 "이번 상반기 분석 자료를 참고해, 하반기 소방 활동에 반영,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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