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D-1

서귀포시가 제24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릴 예정인 제주월드컵 경기장 잔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김지석 기자

최상의 잔디 관리·'1팀-부서 격려제' 등 운영
자원봉사자·의료진 배치 등 막바지 준비 총력

서귀포시가 수많은 재목들을 배출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축구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24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귀포시가 대회가 열리는 축구장 잔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등 '각본 없는 드라마' 연출을 위한 마지막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구장과 등 서귀포지역 천연잔디구장에서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강호 35개 팀(본 대회)과 1·2학년 선수들이 참여하는 U-17 경기 22개 팀 등 모두 57개 팀이 출사표를 던져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서귀포시는 백록기 대회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강창학A·B구장, 시민축구장, 걸매구장 등에 구장 담당자를 두고 경기장 관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최상의 축구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착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1부서 1팀 격려제를 운영해 선수들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경기장 등 안내를 책임지게 된다.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72명이 대회가 열리는 내내 무료음료봉사 지원과 경기 물품 지원 보조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 예정이다.

보건소에서도 경기장마다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 대회 안전사고 예방과 의료지원, 응급이송에 최선을 다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회 참가 선수와 학부모 등의 편의를 위해 강창학 구장에 백록기 대회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경기장은 물론 선수들이 머물 숙소 등에 대한 환경정비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해 선수단과 방문객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백록기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성공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양영일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장은 "성공적인 백록기 대회 개최를 위해 위생, 안전 등에 만전을 기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서귀포시를 방문한 선수들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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