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시 지역에 5번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제주시 지역의 최저기온은 26.2도를 기록,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성산지역도 이날 최저기온이 25.3도를 보여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시 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지난 4·5·15·18·19일, 고산지역은 12일, 성산지역은 12·19일이다.

서귀포지역은 아직까지 열대야가 나타난 적이 없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무덥고 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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