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21일 개막 31일까지 11일간 열전…본대회 35개 등 총 57개팀 참가
역대 우승·준우승팀 및 주말리그 상위팀 대거 출전 불꽃경쟁 예고

"24번째 백록기의 주인공은 누구"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차세대 한국축구를 이끌 예비스타들의 경연장인 '제24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가 2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강창학A·B구장, 중문구장, 공천포구장(이상 본 대회), 걸매A·B구장(이상 저학년대회) 등 모두 7곳에서 1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원년대회(1993년) 우승팀인 청주대성고를 비롯한 제주제일고(6회), 서울장훈고(19회), 서울한양공고(21회,12회 준우승) 등 우승팀 4개 팀과 전북 이리고(5회·8회·17회), 서귀포고(18회), 서울대동세무고(19회), 대전유성생명과학고(21회), 서울경신고(23회) 등 준우승팀 6개 팀이 각각 출전해 백록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전반기전국고등축구리그(18개 권역) 1위를 차지한 광주숭의고(호남·왕중왕전 4강)와 부산동래고(부산울산·왕중왕전 32강), 경기수원공고(경기24·64강), 서울대동세무고(서울북부·64강) 4개 팀을 비롯해 2위에 오른 서울한양공고(서울서부·64강), 서울경신고(서울동부·64강), 경기하남축구클럽(경기22·32강), 경기통진고(경기23·64강), 경기오산고(경기25·32강), 서귀포고(제주인천·16강) 등 6개 팀과 3위 4개 팀, 4위 5개 팀 등 전국 상위 팀들이 대거 출격,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또 올해 초 경북 김천시에서 개최된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팀인 경기하남축구클럽과 대구청구고도 대회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주발전연구원은 대회기간 선수와 가족, 임원, 심판 등 2000여명이 서귀포시를 찾아 15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부가가치 효과를 예상했다. 다만 대회 기간 중 평균 5일 이상 서귀포시에 머무는 체류기간이 길어지고 백록기 대회 이후 전지훈련지까지 더해져 지역에 미치는 직·간접 경제효과는 30억원이상이 될 것으로 서귀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본 대회는 35개 팀이 출전해 21일 오전10시 A조 서울경신고와 경기청운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1일 오후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까지 52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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