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트, 22~27일 연갤러리서 전시회

제주토박이와 제주 이주민들이 흙으로 '제주의 꿈'을 빚었다. 때로는 투박한 손길로, 때로는 화려한 색감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꿈과 따뜻한 희망을 이야기 한다.

아이아트(대표 진주아)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연갤러리에서 '흙으로 만나는 제주꿈 이야기' 전시회를 선보인다.

작품은 조애란·이영선·최진앵·김경숙·김주경·박동숙·강순자·이순자,변영균·고현정·강아름·오영숙·김신순·전경이·김은숙 등 15명의 손으로 완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처음 제주에 왔을 때 사람들의 시선' '사람에 대한 그리움' '이해하기 힘든 문화' 등 참가자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작품으로 표현됐다.

토박이들은 제주에서 자라며 유년 시절의 추억과 함께 변해가는 다양한 모습과 그 속에서의 추억을, 이주민들은 아름답지만 낯설고 생소한 제주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진주아 대표는 "낯선 땅에 낯선 문화와의 만남은 너와 내가 함께 풀어가야 하는 과정임을 알게 한다"며 "흙을 만지는 것도, 전시회도 모두가 처음이지만, 이런 설렘과 생소함이 또 다른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010-96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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