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 가구의 단열․창호공사와 고효율 기기를 지원하여 에너지 비용을 덜어드리기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자를 오는 8월말까지 추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비용의 지속적 상승으로 특히,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사용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임에 따라 에너지 비용 부담경감을 도모하기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 지원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평균 150만원, 최고 250만원 한도 내 단열․창호공사, 바닥공사, 보일러(가스, 기름) 등이 지원되며, 다만 3년 이내 지원받은 가구 및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올 상반기 읍․면․동을 통해 확정된 361가구에 대해 사업 시행기관인 서부종합복지관에서 각 가구를 방문하여 시공견적 및 지원품목을 결정하고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 대상가구 확대와 저소득층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8월말까지 기간을 연장하여 추가접수를 받고 있으므로 상반기에 신청을 못한 세대는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 중 올해 지원받지 못한 세대는 내년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을 받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비용 경감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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