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7월29일부터 30일까지 칠성로 문화광장에서 자활생산품 홍보판매를 위한자활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에게 자활생산품을 직접 홍보하고 자활사업을 활성화시켜 저소득층의 안정적 일자리 확대와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활장터는 제주조릿대차․국화차․쑥차․꾸지뽕차 등 제주야생차 7종과 친환경제품 및 청소년들이 만든 우드아트소품 등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자활생산품이란 저소득 취약계층이 자활사업을 통해 제조기술을 익혀 스스로 만들어낸 상품으로, 이를 통해 제주시에서는 고급수제야생차 및 목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생산되고 있다.
자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자활센터 및 민간위탁기관을 통해 간병, 청소, 재활용품 사업 등 서비스업이나 전통차 등 생산기술 등을 교육받은 뒤 기술을 살려 자활근로사업단이나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다.
현재 제주시는 28곳 자활사업단과 12곳 자활기업이 간병, 집수리, 운동화 빨래방 등 서비스분야에 진출했으며, 또한 야생초차 등 식품가공업과 생활용품 등에서 다양한 자활생산품을 직접 만들어 내고 있다.
한편, 자활참여자가 생산하고 있는 야생초차는 중소기업지원센터 및 컨벤션센터 내 제주특산품 판매장 등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 행복장터(www.happyjangteo.com)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거래망을 통한 자활생산품 유통활성화 지원으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자활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