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 vs 제주제일고

25일 예선2차전 5-4승리 승점 4점 F조 1위

제주제일고가 9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대기고를 이기고 U-17대회 F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제24회 백록기 U-17 전국고교축구대회 F조 예선 2차전이 25일 걸매B구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12강 진출티켓을 놓고 제주일고와 대기고가 진검승부를 펼쳤다. 

우선 승기는 대기고가 잡았다. 전반 7분 대기고 이건혁이 동료의 스루패스 받고 오른발 슛팅으로 득점에 성공 1-0을 앞섰다.  

제주일고는 초반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반 17분 김동연 슛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동료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일고 문원준이 슛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으며 2-1이 됐다.

전반 28분 대기고 문찬승 프리킥에서 바로 슛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대기고 이건혁이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3-2로 앞섰다. 곧바로 전반 35분 대기고 한승윤이 코너킷을 헤딩슛으롱 연결해 4-2로 달아났다.

제주일고도 연속실점에도 불구 전반 37분 일일 홍석빈이 패널티박스 안에서 감아차기로 득점 4-3로 대기고가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제주일고는 전반에 4실점을 했지만 후반전에 전열을 가다듬고 대기고를 몰아붙였다.

후반 11분 일고 김은석이 동료의 긴패스를 왼발 슛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일고 김은석이 중앙을 돌파하며 슛팅 골망을 흔들며 5-4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후 제주일고와 대기고는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지만 양팀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제주일고가 역전승을 했다.

지난 22일 예선 1차전에서 대신고와 1-1로 비긴 제주일고는 이날 대기고에 승리하며 승점 4점을 챙겨 F조 1위가 됐다. 대기고는 23일 대신고와 예선 1차전서 0-1로 패배한데 이어 제주일고에도 지면서 조3위로 예선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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