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어 ‘당발전·쇄신특별대책위’로부터 정치일정과 제도쇄신안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특대위안에 따르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은 내년 2월23일 제주도를 필두로 시작된다. 이를 위해 특대위는 오는 24일 전당대회준비위를 구성하고 내년 1월26일까지 6주동안 사고지구당 정비와 지구당개편대회를 실시하고 일반당원 선거인단의 구성도 끝마치기로 했다.

또 27일부터는 일반국민 선거인단 공모를 실시하되 시·도별로 순차마감하고 제주도의 경우3주일 뒤인 2월16일 마감, 1주일 뒤인 23일 투표가 실시된다. 시·도별 합동연설회 및 경선은 2월23일부터, 서울지역 경선은 전당대회를 겸해 3월31일로 예정돼 있다.

특대위안은 최고위원 격인 정무위원은 전당대회에서 비밀투표로 7명을 선출하고 의원총회에서 선출되는 원내총무·정책위의장과 외부 영입인사 등 11명 이하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한편 한광옥 대표는 이날 당무회의에서 특대위 안과 ‘쇄신연대’안 등을 놓고 격론이 벌어짐에 따라 “여러분도 숙지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여유를 갖고 할 것이며, 내일 당무회의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해 20일 결론 도출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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