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개발도상국 대학생 대상
'글로벌 영 리더스 투어리즘 캠프' 진행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이 한국관광을 배우러 제주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부터 8월2일까지 네팔·라오스·콜롬비아·스리랑카 등 12개국 관광 전공 대학생 32명 및 국내 대학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영 리더스 투어리즘 캠프 2016'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제주도를 비롯해 서울과 강원도 등 국내 주요 관광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25~26일 제주를 방문한 캠프 참가 청년들은 지역관광개발 우수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제주 올레길 7코스를 탐방했으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강연을 경청했다.

캠프에 참가한 소울리판씨(라오스·22)는 "춘천, 강릉, 제천 등 한국의 여러 관광지를 답사했지만 제주가 가장 아름다웠다"며 "멋진 바다와 올레길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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