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도체육회의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28억여원으로 편성됐다.

도체육회는 19일 오전11시 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의를 열고 28억2700만원의 2002년도 일반화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키는 등 7건의 보고사항과 13건의 심의사항 등을 의결했다.

도체육회는 내년도 제주 체육의 목표를 △제8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체전 대비 경기력 극대화를 통한 도위 선양 △21세기 제주체육 진흥과 스포츠산업 육성기반 조성 등으로 설정, 제주체육 비전 2000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른 일반회계 예산의 세입은 도비 보조금 22억1000만원, 대한체육회 보조금 2억원, 도교육청 보조금 6700만원, 임원 출연금, 잡수입금, 이월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출 부문은 도민체전 개최비 1억9016만원, 전국체전 참가비 4683만원, 경기단체 육성비 2억5273만원, 경기력 향상비 11억775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체육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사무처장 임명 동의의 건과 제36회 도민체육대회 참가요강 등 13건의 심의사항을 의결했다.

이날 심의를 거친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은 내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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