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의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송보배(삼성여고)가 올 여고부 주니어랭킹에서 10위에 올랐다. 또 추지영(제주여중)은 여중부 랭킹 7위로 깜짝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올 회장배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송보배는 최근 한국중고골프연맹(회장 김갑수)이 집계한 부별 주니어 랭킹에서 총점 83점으로 강여진(서문여고·88점)에 이어 1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말 여중부 랭킹 6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송보배는 고교 진학 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 올해 회장배 대회에서 여중부 2위를 차지한 추지영은 일약 6위로 뛰어올라 송보배와 함께 제주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남중부에서는 강성훈(남주중)이 14위에 랭크됐고, 지난달 제주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현정협(남녕고)은 지난해 6위에서 35위로 밀려났다. 올시즌 현정협이 우승을 차지한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중고골프연맹의 순위 집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남녀 고등부 랭킹 1위에는 성시우(신성고)와 박원미(대원여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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