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고 vs 신평고

28일 8강…도내 서귀포고·오현고 등 양보없는 승부

제2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막강 화력'을 앞세운 조직력 싸움으로 압축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27일까지 본대회와 U-17대회 8강이 가려진 가운데 경기 수원공고와 충남 신평고, 서울 대신고가'동반우승'이라는 백록기 새 역사를 정조준 했다. 청주 운호고도 8강 마지막 티켓을 챙기며 '루키'로 부상했다.

제주일고 vs 수원공고

제주제일고가 경기 수원공고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분패하며 '제주연고 첫 저학년 챔프'도전이 마감했지만 본대회 서귀포고와 오현고의 도전은 남아있는 상태다.

같은 날 강창학A구장에서 진행될 본대회 4강전은 막강화력을 앞세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원년챔프 청주대성고와 제주서귀포고간 대결(오전 10시)은 어느 팀 득점포가 먼저 가동 되는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현고와 대전유성생명고의 대결(오전 11시 40분)은 '짠물수비'와 '체력 회복'과제를 이겨낼'정신력'맞불로 관심을 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부산 동래고(7골)와 경기 수원공고(8골)간 경기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운 창 대 창 대결로 승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4강 마지막 자리를 결정하게 될 서울 대신고와 충남 신평고간 대결(오후4시) 역시'끝나봐야 아는'축구의 법칙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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