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운고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청운고는 걸매B구장에서 열린 서울재현고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연장 20분간 경기에도 승부를 내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승리했다.

청운고는 전반시작 후 수비전열을 제대로 가다듬지 못하면서 재현고의 공격에 밀렸고, 전반 8분 재현고 김재찬이 중앙에서 골문 앞으로 연결 된 볼을 그대로 슈팅 1-0을 만들었다.

청운고는 전반내내 경기흐름을 재현고에 내주면서 고전을 펼쳤지만 결정적인 골찬스를 주지 않으며 상대공격을 차단해 전반전을 마쳤다.

청운고는 후반들어 경기흐름을 주도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전이 끝나기 직적인 40분에 골문 앞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청운고 허성훈이 슛팅으로 연결해 1-1 동점골을 만들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청운고와 재현고는 연장 전후반 20분간 골을 넣기 위해 접전을 펼쳤지만 무더위속에 체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별다른 골찬스를 만들지 못한채 종료돼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청운고의 골키퍼가 잇따라 재현고의 슛을 막으면서 2-3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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