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좌읍 36도 기록
제주지역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연일 지역별로 최고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북부·동부·서부지역에 폭염경보가,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 가운데 지난 30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지역이 낮 12시7분께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아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열대야 현상은 북부지역은 13일, 서부지역은 11일, 남부지역은 10일, 동부지역은 7일 연속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고,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겠다"고 설명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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