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개인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선보인 신한카드의 초기 회원 확대를 위해 내년 4월까지 신규로 가입,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2명), 10만원 상품권(22명), 헤어드라이어(202명) 등을 증정한다.

조흥은행도 금융과 자동차 관련 생활편의 서비스를 통합한 독자신 용카드(카맥스카드) 발매에 맞춰 내년 2월까지 가입한 신규 회원을 추첨, 630명에게 여행권, 개인휴대단말기(PDA), 주유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벌인다.

제일은행은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인터넷 및 텔레뱅킹, 자동화기기 등을 이용한 고객 339명을 매월 추첨해 50만원(9명), 10만원(30명) 상품 권 등을 증정하는 ‘퍼스트 e-채널’이벤트를 벌인다. 또 500달러 이상 환전고객 가운데 168명에게 디지털캠코더, 김치냉장고 등을 주고 환전 이벤트와 지로 자동납부 신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DVD플레이어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농협도 내년 3월27일까지 김장김치주문배달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으로 24명에게 김치냉장고를 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신상품 개발 및 판촉활동이 주춤하는 연말연시의 마케팅 공백을 메우고 신용카드나 인터넷뱅킹 분야의 개인고객층을 두텁게 하는데 행사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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