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 1일 쌀 2540㎏ 기탁
연말마다 성금 전달 등 '눈길'

도내 의료기관의 아낌없는 '이웃 사랑'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의료법인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이사장·원장 고태만)은 지난 1일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쌀 2540㎏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개원 33주년을 맞아 기념화환이나 화분 대신 받은 쌀을 모은 것으로, 개원을 축하하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으로 전달하고싶다는 임직원들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한국병원은 지난 2014년도 개원 31주년 당시에도 쌀 2000㎏을 기탁했으며, 매년 연말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병원 관계자는 "의료 패러다임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사회공헌활동 등 고객만족 경영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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