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의회 기능 강화를 위한 첫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도의회는 현재 제주도가 파견하는 공무원이 맡는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5급 상당인 개방형 직위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 응모서류를 받는다.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은 도정 주요 사업 및 예산 분석·평가에 관한 사항, 지방재정계획 및 지방채 발행의 적정성 분석·검토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응모 자격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로,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이 5년(석사) 또는 2년(박사) 이상인 자로 관련 분야 근무·연구경력이 1년 이상 돼야 한다. 

이에 앞서 신관홍 의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제344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의회 예산심의권 강화를 위해 예결전문위원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해 예·결산 분야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의정역량 강화 등을 위한 도의회 조직개편 구상을 밝혔다. 

이처럼 도의회가 제주도에서 전보 발령되는 예결전문위원을 개방직으로 채용할 경우 예산 전문성과 심사·의결의 독립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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