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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느낀 제주4·3의 아픔을 한 권에
김영모 기자
입력 2016-08-03 (수) 18:47:01 | 승인 2016-08-03 (수) 18:47:45 | 최종수정 2016-08-03 (수) 18:47:45

4·3도민연대 초중등학생 발표 원고 자료집 발간

"느 멧 솔"/"열 한 살요"/"오..열 한 살"…(중략) 게난, 느 멧 솔"(이지후 학생의 '신평할머니의 기억'중)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세상의 기억들을 하나씩 지워나간다. 아는 것은 4·3당시 희생당한 할아버지의 기억뿐, 그런 할머니를 지켜보는 손자는 4·3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배운다.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가 4·3청소년 이야기마당 자료집을 발간했다.

책은 지난 4월1일 4·3평화공원에서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11명이 참가한 4·3이야기 발표 원고를 묶어낸 것이다.

책 내용중 '신평할머니의 기억'은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이지후 학생(한라초 4년)의 이야기로 4·3당시 경찰관이었던 할아버지는 4·3으로 목숨을 잃었지만, 할머니가 외동딸을 4·3을 주도한 집안에 시집보내며 4·3에 대한 앙금을 서로 풀어내는 내용이다.

'우리학교 주위의 슬픈 4·3이야기'는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강유진 학생(제주서중 1년)의 이야기로 청소년들이 마을 4·3유적지를 돌아보며 슬픈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한편 4·3도민연대는 4·3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자료집을 도내 각급 도서관, 언론사, 학교 등에 배포했다. 

김영모 기자  ky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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