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몰디브의 빅토리SC팀과 아시안컵위너스컵 축구대회 예선 2라운드 1차전을 갖는 전북현대모터스팀이 20일 제주에 도착,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모두 2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전북현대는 부전승으로 동부지역 8강에 진출, 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라온 빅토리SC와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전북 현대에는 오현고 출신 월드컵 대표 최진철과 김도훈, 제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박성배 등이 소속돼 있다.

이 대회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전북현대는 1차전에 이어 이달 29일 몰디브에서 2차전을 갖게 된다. 전북현대는 몰디브를 꺾을 경우 일본과 홍콩간 승자팀과 내년 2월 동부지역 4강전을 갖는다.

한편 입장권은 제주도청과 시·군청 민원실, 현대자동차 제주지역내 각 지점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경기 당일에도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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