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마라도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마라도 내에 준광역 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을 8월 발주, 10월 준공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해 4월 폐쇄된 마라도 소각장에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내부 시설 공사와 더불어 대형 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시설을 설치하는 등 준광역 클린하우스를 조성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마라도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가연성, 재활용, 불연성으로 완전히 분리해 월 1회 이송 후 최종처리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라도에 준광역 클린하우스가 정상 운영되면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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