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올해 트렌드 중 그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금융의 혁명 핀테크이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을 결합한 말로 이동통신과 인터넷 기술을 금융 산업에 접목해 모바일을 통한 결제, 송금, 자산관리, 대출 등의 거래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에서도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금융서비스의 혁신이라 일컬을 수 있다. 핀테크가 촉발한 금융 혁명이 우리의 금융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도 핀번호 만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통장개설, 송금, 간편 지급결제, 간편 대출,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내 손안의 금융생활이 활짝 펼쳐지면서 대면 거래에서 비대면 금융 거래가 늘어나게 된다. 

각 은행에서는 이에 발맞춰 ALL ONE BANK 나 '콕' BANK 등 내 손안의 신개념 모바일 스마트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은행 업무의 모든 것을 모바일 안에서 한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핀테크 금융은 낮은 수수료로 금융거래를 하는 효익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함이 결합된 내 손안의 똑똑한 금융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바로 보안 정보의 중요성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핀테크의 가치, 즉 간편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풍요롭게 이용하려면 안전한 금융거래에 대한 신뢰가 담보돼야 한다. 

향후 핀테크 보안 기술이 금융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임은 틀림이 없기에 정부와 금융회사들은 더욱 힘을 쏟아야 하며, 보안사고 등에 대한 창의적이고 철저한 대비책을 내놓아야 똑똑한 내 손안의 금융 생활이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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