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효돈동 도시계획도로(소로1-4, 1-10호선) 미보상 토지에 대해 강제수용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효돈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연장 700m, 폭 10m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009년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체 사업부지 35필지 가운데 1필지가 보상가 상향 요구 등으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 미보상 토지 1필지에 대해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을 했다.

현재 전체 연장 700m 중 320m가 개설됐으며, 수용재결결정에 따른 토지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면 2017년 상반기 중에 도로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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