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혜의 고백' 선정 동화작가 등단
이미경 제주 바오밥 작은도서관장(36)이 최근 제1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을 받고 동화작가로 등단했다.
제1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은 ‘소년문학’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가 공동 제정한 문학상으로 이 관장은 ‘다해의 고백’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해의 고백’은 초등학교 2학년 다해가 같은반 남자 부반장에게 고백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동생 다해를 둔 오빠의 시점에서 전개돼 이야기 구성력, 문장의 흐름 등이 매끄럽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관장은 “아름다운 봄날, 꽃잎이 아름답게 창공을 날 수 있는 까닭은 꽃잎을 불어 올린 따뜻한 바람의 힘”이라며 “동화를 쓰는데 도움을 준 스승과 응원해준 사람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좋은 작품을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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